2010년 12월 8일 수요일

플라그를 없애는 오큐캠페인~!!




내 친구중에 정말 장난꾸러기인 녀석이 있는데, 이 녀석과는 거의 10년 알아 왔나 싶다. 어렸을 때 부터 동네에 살던 친구였는데 동네에서도 유명한 골목대장이었다. 매일매일 소독차 뒷꽁무늬를 쫓아 다니고, 여자 애들도 괴롭히고.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만은 괴롭히지 않아서 내가 주위를 쫓아 다니면서 그 애의 뒷수습을 하느라 바빴었었다.

그런 놈이 최근에는 번듯한 치과의사가 되어서 사람들의 치아 상담을 한다고 하면 믿어 지겠는가? 나는 아직도 이 녀석을 보면서 놀리고 웃곤 한다. 물론 그 장난스러운 성격이 변하지는 않아서, 여전히 호탕하고 짖궂은 농담도 곧잘 하지만, 자기 일에 만큼은 굉장히 진지한 모양이다.



이 친구가 최근에 내게 오큐캠페인 이라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해왔다. 오랄비에서 하는 캠페인인데, 입안의 질병의 원인이 되는 세균인 프라그를 없애자는 캠페인이라고. 뭐 뭐라고 뭐라고 길게 떠들어 대기는 했는데 잘 기억은 안나고, 요점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구강 건강을 위해서 프라그가 일어나는 것을 예방하자는 그런 캠페인이었던 것 같다.



오늘 집에 돌아와서, 그 친구가 했던 말이 생각나서 한번 검색으로 오랄비를 찾아 봤는데, 의외로 그 이벤트에 관심 가지는 사람들이 많더라. 배너나 광고 등도 여기저기 많고. 이미 연애인들이 서포터즈로 나서서 홍보도 많이 하고 있어서 난 왜 여태까지 이걸 몰랐지? 하는 의문이 들 정도였다.

오랄비 홈페이지에 가봤더니, 지금 캠페인과 퀴즈 이벤트를 하고 있는데, 대문에 들어갔더니 이런게 나왔다.




나이와 성별, 충치/건치 등의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내 치아 나이를 알 수 있는 이벤트인데, 오 꽤 괜찮았다. 정말 치아 건강을 책임져 주기라도 할건지 이런 이벤트 까지. 정보 입력을 하고 간단하게 엔터를 쳤더니 68점이라는 다소 짠 점수가 졸아왔지만, 그다지 치아에 관심있는 상황도 아니었으므로 다음으로 넘어갔다.


위의 메뉴 중에 서포터즈 라는 걸 누르니 서포터즈 페이지로 넘어가는데, 이건 그야말로 '서포터즈 중에 누가 제일 건강한 치아를 가졌을까요' 하고 투표하는 거엿다. 내가 보기엔  다 건강해 보이는데. 제일 하얀이를 가졌던 연예인 (이름은 생각이 안난다) 에게 투표했는데, 나중에 보니까퀴즈를 맞춘 사람과는 추첨을 통해 서포터즈랑 데이트를 할 수 있단다. 아 신중히 할 걸.




뭐 어쨌건, 지금 까지 내가 봐왔던 캠페인 중에서는 가장 유용한 캠페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? 다들 오랄비 홈페이지로 가보는건 어떨까?

http://www.oqcampaign.co.kr/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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